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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9  여환수 기자
창녕군 고암면, 얼굴 없는 천사 기부

 

 

창녕군 고암면에 수년째 신원을 밝히지 않고 성금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암면사무소를 찾은 한 남성은 현금 18만 9,000원이 든 봉투를 직원에게 전달했으며 기부자는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 어떠한 신원 정보도 남기지 않았다.


김대기 면장은 "이름도 얼굴도 알 수 없지만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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