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규 창원시의원(사진ㆍ양덕1ㆍ2, 합성2, 구압1ㆍ2, 봉암동)은 "창원산업진흥원의 부동산인 수소충전소에 대해 대주단이 가압류 조치 실행을 창원시 권한대행의 무책임한 방임행정이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파국으로 내몰고 있다"며 권한대행의 책임있는 직무수행과 결단을 촉구했다.
아직까지 대주단과 창원시는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의 대책과 해결방안을 찾지 위한 대면협상의 자리를 단 한차례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과 행정력이 투입된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은 행정의 무책임과 방임으로 파국적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말 대주단은 수소 구매확약 이행을 요구하며 창원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수소충전소를 가압류했고, 향후 계속해서 대금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원시는 대주단을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이어가며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대신 갈등을 심화시키는 길을 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지연이자, 손해배상, 설비 유지 비용 등 수백억 원의 손실이 창원시에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주단이 인건비 등 운영비 압류를 단행할 경우 창원산업진흥원의 업무를 마비되고 지역 기업 지원이 전면 중단되는 위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문 의원은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행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시민과 지역 산업을 지켜야 할 책무가 있다"며 "정상화를 반대하는 일부 정치인의 눈치나 살피는 복지부동의 행정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소신 행정, 적극 행정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창원시 수소산업 기반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창원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산업"이라며 "이대로 무너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과 미래세대가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행정의 무한책임"이라며 "시장 권한대행은 즉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취하하고 대주단과의 책임 있는 협상에 착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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