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창원시 시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이마트 마산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의 일환으로 비상 상황에서 시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목표로 실시했다.
훈련에는 이마트 방문객과 종사자, 창원시 공무원, 소방대원,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공습경보가 발령된 오후 2시 정각, 이마트 내부 시민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했다.
공습경보가 진행되는 15분 동안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과 `소화기 사용법` 교육이 이뤄졌다.
이후 2시 15분 경계경보 발령과 함께 주민통제가 해제되며 훈련이 종료됐다.
이번 훈련은 특히 대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도요원을 사전에 배치하고 관련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훈련 종료 후에도 철저한 질서유지와 관리를 통해 참여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참가자들로부터 "실제 상황을 대비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제기됐으며 체계적인 대피 절차와 교육 내용을 통해 비상 상황 시의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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