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는 통영시민오케스트라와 통영시민합창단 공연이 지난 23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통영시민오케스트라와 통영시민합창단의 단원 106명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1악장`, `레미제라블`, `뱃노래`, `우정의 노래` 등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통영시민오케스트라와 통영시민합창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 `음악이 흐르는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창단됐다.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두 단체는 매주 화요일 정기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고 있다.
공연에 참여한 단원들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서는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는 것이 무척 떨리고 기대가 됐다",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어서 함께 한 만큼 아주 뜻깊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시민들이 만든 공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만든 하모니가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통영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입을 모았다.
통영시민합창단은 오는 12월 13일에, 통영시민오케스트라는 12월 16일에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우리동네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www.tim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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