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늘푸른집에서 지역 봉사단체 참만남회가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열고 실내 대청소, 주거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참만남회 소속 자원봉사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짜장면 조리, 창문 먼지 털기, 강당 청소, 실내 바닥 정리, 정원 낙엽 수거, 세탁물 정돈 등 시설 곳곳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실내외 환경 개선 활동이 병행돼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 환경을 한층 쾌적하게 만들었다.
행사는 직접 조리한 `사랑의 짜장면` 나눔이었고 전날 미리 준비한 짜장 레시피 소스를 사용해 춘장, 생면과 함께 따뜻한 짜장면을 조리ㆍ제공하며 정성을 더했다.
식사를 마친 장애인들은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은 처음"이라며 기쁨과 감사를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도 "책임감과 협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혜 사회복지사는 안전교육 후 봉사 활동을 전달 했다.
또한 "주기적인 환경 개선과 따뜻한 식사 나눔이 중증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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