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제3차 창원시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 수립`을 위한 관련 부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ㆍ시행되는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서별 의견을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세부이행과제를 논의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에는 19개 부서 사업 담당자와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해 ▲적응대책 추진 현황 공유 ▲추진 과제 검토 ▲부서 간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현황 보고 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최종 세부 이행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기후위기적응대책은 물관리, 산림ㆍ생태계, 국토ㆍ연안, 농수산, 건강, 적응 주류화 실현 등 6개 부문에서 세부이행과제를 도출한다.
신규 발굴 과제로는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등이 포함되며 기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기후변화 취약계층 복지시설 운영지원` 등의 과제는 지속적으로 유지ㆍ강화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서별 의견과 현장 경험을 적극 반영해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마련하겠다"며 "시민 안전과 지역 환경을 보호하고 취약계층과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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