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소방서는 한국도로공사 창원지사 일원에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대규모 사고·재난에 대비해 통합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관계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및 화재와 고속도로 연쇄 교통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고, 소방서와 의창구청, 창원보건소, 한국도로공사, 서부경찰서 등 15개 기관 259명이 참여했고 장비 56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표준작전절차에 따른 현장 지휘체계 확립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다수사상자 구급대응체계 강화 ▲특수장비를 활용한 전략·전술 능력 향상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능력 확보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안병석 서장은 “재난이 점점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만큼 초기 상황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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