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보건소는 경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경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와 협력해 `성인발달장애인 대상 성인지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동형 성인지 교육`은 생명의 소중함, 경계존중을 주제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성인발달장애인 맞춤, 교실형으로 개조된 이동형 버스 내에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9개월 임신부 경험, 태동 체험, 태아 발달 모형을 통한 태아성장 과정 이해, 실제 신생아 무게의 신생아 모형 안아보기, 성폭력 예방을 위한 존중하는 스킨십(경계존중)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새로운 환경에서 평소 접해보지 못한 경험을 함으로써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했으며 영상과 체험을 통한 교육으로 이뤄져 약 50명의 장애인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성교육은 자기 인식과 인간관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이 됐으며 올바른 성지식을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지련 마산보건소장은 "성에 대한 가치나 규범, 성행동에 대한 인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타인을 배려하는 건강한 성 가치관 정립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성인권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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