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0일부터 창원시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벼 육묘용 필수농자제 지원 사업`을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에서의 벼에 발생하는 초기 병해충을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 농업 경영 효율성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벼 육묘에서 꼭 필요한 농자재인 상토(매트)와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해 농업 경영 비용 절감과 동시에 병해충 예방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벼 병해충 예방과 경영비 절감에 효과가 입증된 드문 모심기(모 간격 넓혀 심기) 활성화를 위해 기존 1ha당 300판 분량의 상토(매트)와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을 250판 분량으로 제한했으며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육묘가 어려운 고령 소규모 농가에 건전하게 육묘된 모판을 직접 지원한다.
올해 70세 이상 8,000㎡이하의 고령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되는 `고령 소규모 농가 육묘지원사업`은 공동육묘장을 통해 육묘 메뉴얼에 따라 생산된 건전한 모가 직접 농업인들에게 공급돼 그동안 벼 육묘로 어려움을 겪던 고령 농업인의 건묘 식재를 통한 재배 여건 개선과 사전 종자소독, 육묘상자처리제 등의 정확한 처리로 키다리병, 도열병 등 초기 병해충 예방에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시는 고품질 쌀 생산 환경과 효율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단지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벼 육묘용 필수농자재 지원사업의 사업 신청은 10일부터 2026년 12월 16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동에서 진행된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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