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거류면은 일시적인 보행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면민을 대상으로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함께 나누는 두바퀴 행복` 사업이 2023년부터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ㆍ일시적인 부상ㆍ질병 등으로 보조기구가 필요한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편리하게 휠체어와 목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 마련된 보조기구는 휠체어 2대와 목발 3개로 필요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특히 본 사업은 군내 14개 읍ㆍ면 중 거류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주민 밀착형 복지시책으로 지역 노인 인구의 증가와 생활복지 수요 다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기존에는 일시적으로 보조기구가 필요한 경우 인근 의료기관 대여에 시간과 비용이 부담되는 군민이 많았으나, 거류면사무소에서 직접 빌릴 수 있게 돼 주민 복지체감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거류면에 주소를 둔 면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거류면 찾아가는 복지담당으로 방문신청 후 1개월에서 최대 2개월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거동이 어려운 면민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대여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유정옥 거류면장은 "면민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면민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거류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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