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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경남도의회 4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박남용 도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지난 19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4층 문화강좌실에서 `경남지역 청소년 도박 문제,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남용 의원(국민의힘, 창원 가음정ㆍ성주동)과 경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이하 경남센터)가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남도의회, 관련기관과 전문가, 학부모가 함께 학생 도박 문제 현안과 실태를 공유하고,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경남 도민의 관심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정책 마련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박남용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주제 발표에서 강지명 형사법 박사(소년법 및 회복적 사법 전문가)가 청소년 도박 문제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강 박사는 청소년의 회복적 정의를 통해`사회정서` 공감대 형성 정책의 필요성과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 연계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 이은수 경남일보 부장은 최근 증가한 청소년 도박 예방과 치유를 위한 관련 조례 정비와 더불어 이를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와 교육기관 예산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승규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최근 경남지역 사이버 도박 적발 실태와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 방안과 관련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곽지은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예방과 회복 중심의 통합적 대응 체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박근우 경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센터장은 지역사회 청소년 도박 문제 대처를 위한 사회적 규범 형성과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역사회 전체의 도박 문제 예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남용 의원은 "경남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청소년의 도박 문제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와 정책을 우선 마련하고 도박 문제를 예방과 치유를 위해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남지역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과 치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박근우 센터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경남지역 도민들이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관련기관 및 지역사회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예방ㆍ치유 안전망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도의회와 도교육청, 경남경찰청, 경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는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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