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2일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함안청년 지속성장 지원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반려견 마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에 참여 중인 `펫브릿지 동물교감치유센터`가 주관해 올바른 반려견 산책문화 조성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사전 신청한 보호자와 반려견으로 구성된 10개팀이 참가했다.
`함안청년 지속성장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이 자신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교육은 청년창업가가 가진 반려동물 분야의 전문성이 지역 주민의 생활 속 문제 해결과 연결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리드워크(Lead Walk), 노즈워크(Nose Walk), 팀워크(Team Walk)로 구성된 엘엔티더블유(LㆍNㆍTㆍW) 산책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보호자들은 리드줄 사용법과 기본 보행법을 배우고 반려견이 냄새 맡기와 주변 탐색을 하며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기법을 실습했다.
전문 강사진이 팀별 맞춤형 지도를 제공했으며 반려동물 공공예절 퀴즈, 질의응답 시간, 팀별 산책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해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반려견의 문제행동, 산책 요령 등을 직접 묻고 배우는 소통의 장이 됐다.
또한 반려견 매트와 음수대, 그늘막 등 반려견을 위한 휴식 공간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반려견 산책 가이드북을 배부해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함안청년 지속성장 지원사업은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지원사업”이라며 “이번 반려견 마을교육이 청년창업가의 전문성과 주민의 수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고, 청년창업가가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펫브릿지 동물교감치유센터 손창균 대표는 "청년창업가로서 준비해 온 반려견 산책 교육을 함안청년 지속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실제 군민들과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창업가로서 준비한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반려생활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다면 그 자체로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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