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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부 탐사 및 진단시스템(WAPIS)은 장거리 부단수 관내부 탐사장비인Sahara 및 NQ-15, 수압계 및 유량계 등 관내부 상태를 탐사, 진단할 수 있는 장비 및 인력을 갖춘 종합 시스템이다. |
K-water 통영수도관리단은 관내부 탐사 및 진단시스템(이하 WAPIS)을 국내 최초로 통영시 지방상수도에 도입ㆍ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관내부 탐사 및 진단시스템(WAPIS)이란 장거리 부단수 관내부 탐사장비인 Sahara 및 NQ-15, 수압계 및 유량계 등 관내부 상태를 탐사, 진단할 수 있는 장비 및 인력을 갖춘 종합 시스템을 말한다.
통영수도관리단은 WAPIS를 구성하는 주요 장비중 하나인 장거리 부단수 관내부 탐사장비를 캐나다에서 최근 도입해 지난달 31일부터 시운전을 하고 있으며 최근 시연행사를 마쳤다.
이 장비는 용수공급 중단 없이 최대 1.8km까지 상수관 내부의 누수 및 육안조사를 시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존기술로 파악하기 힘든 관망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시운전 기간 동안 통영시 시가지 및 용남면 일원 탐사를(약 2.3km) 통해 7개소의 누수지점과 1개소의 매몰 밸브실 등이 새롭게 파악되어 장비의 놀라운 성능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통영시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수도관리단 백흥기 단장은 "지금까지 단수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했던 상수관의 내부 상태를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용수 공급 중단 없이 관 상태나 누수여부를 조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로 노후관로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어있는 누수를 조기에 탐지 및 복구함으로써 통영시민의 오래된 숙원인 `제한급수 해소를 통한 24시간 맑은 물 공급`을 실현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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