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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이 선조의 항일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52회 3ㆍ1민속문화제`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영산면 일원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주민,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발표회를 갖고 있는 모습. |
지난 1일 경남도내 곳곳에서 제94주년 3ㆍ1절 기념식이 열렸다.
<관련기사 3ㆍ9면>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홍준표 경남지사는 "경남은 우리나라 위기의 순간마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마산 삼진의거와 창녕 영산의거, 밀양 의거 등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거세게 저항했고 3ㆍ15의거와 부마항쟁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섰다고 홍 지사는 설명했다.
또 그는 이들의 숭고한 구국정신과 애국혼을 계승,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 위기를 극복해 `당당한 경남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독립유공자와 유족, 공무원 등 참석자 500여명은 만세삼창을 하고 3ㆍ1절 노래를 불렀다.
또 이날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임곡리 애국지사 사당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지사 추모제`가 열렸다.
이와 함께 진주에서 기생ㆍ걸인 독립만세 운동이 재현되고 김해와 양산에서 3ㆍ1절 기념 건강달리기대회가 개최되는 등 16개 시ㆍ군 27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홍 지사는 이날 제52회 3ㆍ1 민속문화제 참석해 축사와 중요 무형문화재 영산 쇠머리대기 공연을 관람했다.
/김광수ㆍ여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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