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25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휴가철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휴가철 정체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올 여름 휴가철 연휴기간 부산ㆍ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61만대로 작년 동일 기간과 비슷(작년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교통상황은 오는 8월 1일~3일까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과 8월 4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이 가장 큰 혼잡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8월 3일∼4일은 귀가차량과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이 합쳐지면서 교통량이 평소 주말대비 약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 경남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이용객들은 사전에 우회도로 확인과 혼잡한 시간을 피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해선 순천방향으로 동창원~칠원(19km), 부산방향으로는 함안~창원1TN(16km), 동김해∼덕천종점(12km), 남해2지선 장유~서부산종점(17km) 등이 혼잡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철 꼭 챙겨야 할 고속도로 위 교통정보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소요시간
휴가길은 남해선 부산→진주는 1시간 57분, 귀가길은 진주→부산구간에서 2시간 7분이 소요될것으로 전망했다.
▲남해선이 밀릴 땐, 남해 제1지선 이용하면 시간절약 가능 ^ 대표적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진주구간의 휴가철과 명절 기간 혼잡패턴을 분석한 결과, 창원분기점~산인 구간에 정체가 발생할 경우 남해 제1지선 동마산~산인구간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에서 진주방면 및 진주에서 부산방면 이용고객은 남해고속도로 본선 정체 시, 남해제1지선을 이용해 산인~창원 구간을 통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경남본부 관계자는 조언했다.
▲우회도로(국도, 지방도 등) 안내를 통한 고속도로 교통혼잡 해소 도모 ^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는 하계 휴가철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및 주변 우회도로(국도, 지방도 등)의 교통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한 휴가길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다양한 교통정보로 교통 수요 분산 유도
고속도로 이용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교통정보`)을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며, 음성서비스 지점 호출 기능, 주요 휴게소 교통정보 콘텐츠 강화, 최단경로 교통정보 제공 등 기능을 강화했다.
트위터를 통해서는 전국 고속도로 정보는 http://twitter.com/15882504를 통해, 경남권 고속도로 정보는 http://twitter.com/Expy_Gyeongnam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이용고객 서비스 증진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하계 휴가철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특별교통소통대책근무를 실시하고, 휴게소에서는 평소보다 301명/일이 증원된 1,058명/일이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본선에는 6개동 55칸의 이동식화장실을 설치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직원용 화장실 57칸 개방, 가변화장실 17칸 운영 등을 통해 `줄 없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만들기로 했다.
장시간 운전 시 수시로 휴식 취해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할 때는 수시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주행 중 앞차와는 충분한 거리를 두어 교통사고 발생시 2차 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폭우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법규에 따라 20~50% 감속운행을 당부했다.
또한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를 당부하고 기초질서를 준수할 것과 사고와 정체를 유발하는 갓길 주정차를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김광수 기자 /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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