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택 창원시 성산구청장은 29일 의창구-성산구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앞서 용지호수공원 시설물을 살펴보는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7월 1일자로 시행되는 의창구-성산구 행정구역 조정으로 의창구 소재 공원 23개소, 녹지 35개소, 광장 1개소 등 총 59개소 166만 1,842㎡ 면적의 공원녹지 시설물이 성산구로 이관된다.
또 가로수 2,644본 과 각종 체육시설, 편의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구는 행정구역 조정에 따른 업무 공백 등으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난 22일부터 공원 개소별로 현장행정을 실시하는 등 주민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현장점검에서 발굴된 주민 불편 사항은 즉시 정비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용지호수공원은 무빙보트, 음악분수, 조각비엔날레 전시 관람 등 시민들과 관광객이 모두 즐겨 찾는 명소인 만큼, 행정구역 조정에 따른 빈틈없는 준비로 주민 혼선과 불편사항이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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