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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6/30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수인성 감염병 장티푸스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Salmonella Typhi)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장티푸스균은 장내세균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협기성 막대균으로 소장의 장상피 세포층을 통과해 림프절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장티푸스균은 사람을 병원소로 하며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이나 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에 의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3~60일이며 평균 8~14일이다.
 

임상 증상은 지속적인 고열(치료하지 않는 경우 4주 내지 8주 동안 지속), 오한, 두통, 복통, 설사나 변비, 발한, 근육통, 오심, 구토,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장비대, 복부 압통, 피부 발진(장미반점), 코피, 상대적 서맥(느린 맥박) 소견을 보일수도 있다.
 

숙주인자, 균의 병독성 등에 따라 10~15% 환자는 중증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3~4주 후 위ㆍ장출혈 및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 중 2~5%는 대ㆍ소변으로 균을 배출하는 만성보균자가 된다.
 

장티푸스 질환의 진단은 혈액이나 대소변, 직장도말, 담즙, 골수 등의 검체에서 장티푸스균을 분리 동정해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치료와 항생제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대증치료로는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치료가 시행되며 항생제 치료로는 시프로프록사신이나 오프록사신 등의 항생제를 투여 한다.
 

전염기간은 수일에서 수주까지 대ㆍ소변으로 균이 배출될 수 있으나, 보통 회복 후 1주일가량 배출되며 치료하지 않는 경우 약 10%의 환자는 발병 후 3개월까지 균을 배출하며, 2~5%는 만성 보균자가 된다. 치사율은 적절한 치료를 받을시 1%내외이며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10~20% 정도에 이른다.
 

장티푸스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발생 즉시 시군구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한다. 감염원 규명을 위해 환자 및 주변 인물과 면접조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갔다 온 적은 없는지 여행 중 오염된 음식물을 먹은 적은 없는지 최근 한국에 도착한 외국인과 접촉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다.
 

환자는 격리 및 입원치료가 원칙으로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을 소독해 철저히 관리한다. 격리 해제는 항생제 치료 완료 48시간 이후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연속 3회 검사해 모두 음성일 때 해제한다. 
 

발병 후 3개월 이상 12개월 미만동안 균을 배출하는 사람을 회복기 보균자, 12개월 이상 균을 배출하는 사람을 만성 보균자라 하는데 관할 보건소는 장티푸스 보균자가 관리해제 기준을 만족할 때까지 추적ㆍ관리해야 한다. 이 관리 기간에는 보육시설, 요양시설, 조리업, 보건의료업등 위험 업종에 취업이 제한되며 이사ㆍ전직 시, 접촉자ㆍ가족 중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수인성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안전한 음식 섭취(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및 철저한 환경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로 여행할 경우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포장된 음료수를 마시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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