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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19  창원일보
[유종근의 기상 이야기]
여름철 집중호우 소고(小考)

창원기상대장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집중호우는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는 불청객이다.
 

이제부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 시즌이다. 따라서 예보관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집중호우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한 시간 강우량이 30㎜ 이상이나 일강우량 8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연 강수량의 10%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말한다. 
 

강우 현상은 20~30분에서 2~3시간 주기로 강약의 변동을 보이며, 급격한 상승기류에 형성되는 적란운에서 매우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진다.
 

집중호우의 다른 표현은 폭우(暴雨), 또는 호우(豪雨), 다른 말로 장대비라 부르기도 한다.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나타나지만, 최근 들어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강수 패턴의 변화가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여름철 강수가 장마 기간에 집중됐던 양상에서 벗어나 여름철 전 기간으로 확대되면서 장마 기간과 그 전후에 대한 강수시기의 구분이 불명확하게 돼 여름철에는 국지적으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집중호우의 특징은 지속 시간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이며, 보통 반경 약 10∼20㎞ 정도의 비교적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때로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하기도 하고 태풍, 장마전선, 발달한 저기압, 고기압 가장자리의 대기 불안정 등에 동반돼 2∼3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집중호우의 발생원인은 강한 상승기류에 의해 형성되는 적란운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장마전선이나 태풍, 저기압과 고기압 가장자리의 불안정에서 비롯된다.
 

적란운의 크기는 보통 수평 방향으로 수∼수십㎞, 연직 방향으로는 대류권의 꼭대기 부분인 권계면 고도 10∼15㎞에 달한다.
 

발달한 적란운은 약 1,000∼1,500만톤의 물을 포함하고 있는 거대한 하늘의 저수지라고 볼 수 있다. 이 구름이 한곳에 정체해 계속 비가 내릴 때 집중호우가 된다. 이 구름은 수명이 1∼2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으나 주변의 기상 조건이 맞으면 생성하고 소멸하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면서 며칠 동안 계속되는 때도 있다.
 

집중호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은 단기적으로 지자체별로 수방 계획에 의거 재해 취약 요인을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중ㆍ장기적으로는 지구온난화를 막거나 늦추는 다양한 환경정책이 계속돼야 할 것이다.
 

집중호우 예상 시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텔레비전ㆍ라디오ㆍ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둘째,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ㆍ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갑자기 불어나는 물과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높은 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셋째, 농가에서는 농지의 배수로 점검을 하고 축사 시설과 같은 전기 사용 시설물에 대한 전기배선도 점검해 누전사고를 방지하고, 강풍으로 인해 시설 하우스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 및 고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올 여름철에도 돌발적으로 나타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상청의 다양한 기상정보(기상청 날씨누리 등)와 방송국 날씨 정보 등을 최대한 활용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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