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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1  부산 김진성ㆍ김광수 기자
진해만 해역 산소 부족 물 덩어리 발생
어류 사료량 줄여야

진해만 대부분 바다에서 산소 부족 물 덩어리가 발생, 양식 어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조사 결과 마산만과 진해만 입구 해역을 뺀 진해만 대부분 바다 저층에서 산소 부족 물 덩어리가 발견됐다.
 

용존산소 농도가 0.37∼2.96mg/L 범위인 산소 부족 물 덩어리가 2∼10m 두께로 관찰됐다.
 

산소부족 물 덩어리는 바닷물 용존산소 농도가 ℓ당 3mg/L 이하로 낮아졌을 때 생기는 것으로 수산생물에 호흡곤란이 일어나게 하고 심한 경우 폐사하게 한다.
 

진해만 내측 바다 저층 용존산소 농도는 0.42mg/L, 당동만 바다 저층 용존산소 농도는 0.90mg/L까지 떨어졌다.
 

진해만 산소 부족 물 덩어리는 높은 수온 영향으로 폭넓게 확산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내다봤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수하식 양식장(패류, 미더덕, 멍게)에서는 수하연 길이를 짧게 하고 어류 양식장에서는 빽빽하게 어류를 양식하지 말고 사료량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해역 중 한 곳인 진해만에서는 2012년과 2020년 두 차례 크게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심 3∼8m부터 바닥까지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넓게 발생해 양식생물이 다량 폐사하는 등 피해가 컸다.

 

/부산 김진성ㆍ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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