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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쯤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에 거주하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30대 곽 모양이 실종됐다. 창원소방서는 낙동강변을 수색하던 중 숨진 곽 모양을 발견했다. /사진제공=창원소방서 |
창원과 거창에서 잇따라 실종자가 발생,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쯤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에 거주하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30대 곽 모양이 헬스장에 간다고 나간 후 연락이 두절돼 실종신고 됐다.
창원소방서(서장 노완현)는 외산리 낙동강 일대를 수색하던 중 곽 양의 옷ㆍ휴대폰ㆍ신발 등을 발견해 소방서 직원들ㆍ수난전문 창원의용소방대ㆍ경찰 등이 합동으로 낙동강변 및 수중 수색을 하던 중 강물 속에서 숨져있는 곽 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곽 양의 사체를 부검키로 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거창군 가조면 대초리에 사는 허 모(80) 할머니가 아들을 만나고 헤어졌으나 오후 6시가 돼도 귀가하지 않자 아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
치매를 앓고 있던 허 할머니는 19일 오전 11시 50분경 가조면 수포대에서 150m 떨어진 지점으로 오도산 방면 산비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서는 허 할머니가 착용하고 있는 배회감지기(GPS)로 위치조회한 바, 합천군 가야면 매안리 소재 한증막으로 위치확인 된 후에도 귀가하지 않아 지난 17일 합천군 관내 기관 수색 실시했으나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다.
지난 18일과 19일에는 500여명의 수색인원과 인명구조견 그리고 핸들러 2명이 투입돼 대대적으로 수색 활동을 하던 중 인명구조견 `늘찬`이가 허 할머니 변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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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거창군 가조면 대초리에 치매를 않고 있는 허 모(80) 할머니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서와 인명구조견 늘찬이가 투입돼 사망한 허 할머니 변사체를 발견했다. /사진제공=거창소방서 |
/김광수ㆍ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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