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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룹병원 정형외과 의무원장/대한 견주관절 학회 정회원 |
최근 생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의 증대와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 손상 중 하나인 발목관절 손상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발전하고 있다.
발목 관절 스포츠 손상 중에 가장 흔한 염좌 및 관절 긴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염좌는 인대, 즉 뼈와 뼈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의 파열을 의미한다.
염좌는낙상이나 충격에 의해 부적당한 자세에서 관절이 과도한 힘을 받을 경우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내번(발목 안쪽을 틀림) 손상 기전으로 인해 발목관절 외측 인대가 손상된다. 내측 인대 염좌는 드물기는 하지만 골절과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주로 외번(발목 바깥쪽으로 틀림) 손상 기전으로 발생한다.
발목 관절 염좌가 흔히 발생하는 인대는 전방 거비 인대(anteriortalofibularligament)이지만, 인대의 손상이 더 심한 경우 종비 인대(calcaneofibularligament) 손상도 발생하게 된다.
인대 손상 시 힘줄이나 뼈에 동반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신체 진찰이 요구되며 손상 정도가 심하여 전방 거비 인대, 종비 인대, 후방 거비 인대 등의 손상이 있을 경우, 족관절의 탈구 및 골절이 동반되기도 한다.
긴장은 근육이나 건, 즉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이 비틀어지거나 견인된 경우를 의미한다. 긴장의 징후로는 통증, 근 경련, 근력 소실 등이 있다.
신체 검진을 통해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동반 손상의 유무를 알아보는데 통증 부위, 발목 관절 운동 범위, 관절 안정성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
심한 긴장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으면 근육 기능의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발목관절 염좌의 치료는 응급 치료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재활 치료 및 근력 강화 운동으로 나누게 된다.
즉각적인 응급 치료는 가능한 신속히 RICE(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 요법을 통한 부종 및 통증의 감소를 목표로 한다.
초기 통증기를 지나면, 가능한 빨리 발목관절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발목 돌리기와 같은 관절 운동을 통해 부종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발목 움직임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하며, 종아리근육이 발목 수상 후 수축되는 경우가 있어 제한적인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치 운동이 관절 운동에 도움이 된다.
소염제 등을 처방해 통증 및 부종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초음파나 레이저 치료를 이용해 치유를 촉진시킬 수 있으며 교차 마찰 마사지(crossfrictionmassage)를 통해 치유를 증진하기도 한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4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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