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공식적인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3월 31일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각 후보들은 출정식과 거리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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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총선 공식적인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는 출정식과 거리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
기호 1번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창녕 오리정 사거리에서 당원, 군민 등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엄 후보는 출정식에서 "지역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압승으로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영남권 백년지대계를 위한 신공항유치ㆍ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과 100만평 규모 확대ㆍ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의령구간 조기착공을 약속했다.
또 그는 국도 24호선 직선화 및 터널건설로 하나의 생활권조성ㆍ부곡관광특구 활성화 및 우포생태종합관광단지조성, 함안ㆍ의령∼창녕(남지)간 합강교 건설, 함안군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국도79, 20호선 확ㆍ포장, 함안 미니복합타운 조성 지원, 의령 산업단지 조성, 의령 평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등을 공약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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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총선 공식적인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조해진 후보는 출정식과 거리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
기호 7번 조해진 후보는 오후 1시 창녕 진마트 앞에서 군민등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유성민 전 원내대표와 박찬종 전대표의 유세지원을 받은 조 후보는 "처음 가보는 길, 무소속 후보의 길을 걷게 됐다"며 "이번에 승리해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구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능력 있는 자신을 국회로 다시 보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번에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겨 국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드리고 눈물을 닦아드리는 정치를 하겠다며 주민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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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총선 공식적인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김충근 후보는 출정식과 거리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
기호 5번 김충근 후보는 오전 11시 함안 가야읍 시장입구 경남은행 앞에서 400여명의 지지자들이 한곳에 모인자리에서 본선출마를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출정식에 임한 김 후보는 "기존의 의령ㆍ함안선거구가 밀양, 창녕과 합쳐지는 선거구획정에 대해 근거 없는 무원칙의 야당과의 협상미끼로 만들어진 엉터리 선거구 조정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따라서 그는 "제멋대로 공천까지 불러왔다"며 "이에 대해 함안ㆍ의령군민이 몹시 허탈해 하고 실망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어 이를 위한 함안의 아들 김충근이가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지지자들을 향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대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분통이 터진다"며 "자신은 어떠한 가시밭길이라도 헤쳐나갈 것이며, 끝까지 함안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또 지역구의 독립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지역의원들에게도 소신 없는 움직임에 대해 "얼마 전 우리의 자존을 지키고자 삭발투쟁까지 하지 않았냐"고 되묻기도 하면서 "불과 그새에 그 충정은 어디가고 말았냐"며 질타를 가했다.
또한 김 후보 자신은 "늘 그래왔듯이 언제나 불의와 싸우고 당당한 자세로 국민을 위한 건실한 일꾼으로 여러분의 아들로 결코 부끄럽지 않은 국회위원이 되겠다"며 함안, 의령에서 60%이상의 지지만 받으면 승리를 자신할 수 있다"면서 도움을 간청했다.
끝으로 그는 "오는 4월 13일 기호 5번 김충근을 꼭 기억해 달라"며 "자신의 당선만이 우리의 자존을 지키는 일이며 지역구의 독립을 앞당기는 일이다"고 간곡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인교ㆍ여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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