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부경찰서는 20일 애완견 2마를 도살한 뒤 사진을 찍어 전송, 동거녀를 협박한 혐의(동물학대의금지)로 김 모(3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4분께 마산회원구 본인의 집에서 피해자 A 씨랑 싸운 후 A 씨가 집을 나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기르던 애완견(말티즈) 2마리를 흉기로 찔러 도살한 혐의다.
또 도살된 애완견을 싱크대 수도꼭지에 걸어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 A 씨에게 전송하는 방법으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 한 후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다.
/송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