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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는 지난 5일 오후 한마미래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제2회 시민포럼을 열었다. 사진은 이날 열린 시민포럼 진행 모습. |
경남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소장 최연태)는 지난 5일 오후 4시 한마미래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제2회 시민포럼을 열었다.
이날 시민포럼은 `조선업 구조조정 진단 및 실업대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데 이어 최연태 소장의 개회사와 이종붕 대외부총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경남대 행정학과 최낙범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시민포럼에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가 `구조조정의 유인 체계와 책임 소재`를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은 산업연구원 하준 박사가 맡았다.
이어 경남대 조선해양IT공학과 김영훈 교수가 `최근 국내외 조선시황과 구조조정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영훈 교수는 "세계 조선산업은 1970년대 중반 피크기를 거쳐 2000년대 중반 두 번째 초호황을 누린 이후 세계경기 둔화와 맞물려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2014년 이후 저유가로 해양플랜트 발주가 급감했으며, 세계 조선공급 능력 과잉 및 선박수급 불균형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최근의 구조조정 특히, 중소형 조선부문의 감축은 향후 경쟁국을 유리하게 하는 부메랑 효과를 맞을 수 있다"며 "단순한 고용인력 감축보다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흡수 유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종구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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