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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기업사랑공원 내 무료 물놀이터. |
"집 근처 여름 피서지로 최고지요."
창원시가 시내 성산구 가음정동 기업사랑공원 내에 무료 물놀이터를 개장, 운영하고 있다.
시가 만든 물놀이터는 사설워터파크 수준에 가까울 만큼 규모와 시설 면에서 짱짱하다.
2,000㎡ 규모에 400~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어린이와 유아 놀이터 2곳을 구분해 운영한다.
시설도 자이언츠 트리, 워터드롭, 기린벤치, 야자수버켓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하루 220톤 씩 공급하는 물도 매일 수돗물로 갈아준다.
시는 8월 말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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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기후변화 테마공원 물놀이 시설. |
김해에 사는 직장인 김 모(39) 씨는 성큼 닥친 무더위에 큰 걱정거리를 덜었다고 한다.
주말이면 더위에 지친 7살, 5살 아들ㆍ딸이 물놀이장을 가자고 집요하게 졸랐는데 집 근처 도서관 옆 공원에 물놀이장이 문을 연 것이다.
김해시가 지난해 시내 장유면 기후변화 테마공원에 개장한 물놀이 시설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이곳 입장료는 공짜다.
560㎡ 규모로 만든 물놀이 시설에는 조합놀이대, 위터터널, 워터 드롭 등을 두루 갖춰 무더운 낮 피서지로 딱 맞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이 시설에는 1만 4,000여명이 찾았다.
시는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지난해보다 보름 일찍 개장했다.
이곳은 화~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물놀이 시설에 공급되는 용수는 매일 맑은 수돗물로 교체한다. 시에서는 월 2회 수질검사도 한다.
이처럼 양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문을 연 무료 물놀이장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서민들에게 인기다.
박 모(41) 씨는 "집 근처 공원에 물놀이 시설이 여름 내내 문을 여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이라며 "간이텐트와 돗자리, 간식만 준비하면 걱정 끝"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와 진주시도 무더위 쉼터 제공을 위해 무료 물놀이장을 검토하고 있다.
/정종민ㆍ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49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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