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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2/25  창원일보
[천충우의 건강 칼럼]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어깨 관절 탈구

무룹병원 정형외과 의무원장
대한 견주관절 학회 정회원
어깨 관절은 구형의 상완골 두와 얕은 접시 모양의 견갑골 관절와로 구성된 관절로서 운동 범위는 신체 관절 중 가장 넓은 반면에 안정성은 낮은 관절이다.
 

따라서 안정성 유지에 연부조직, 즉 관절낭과 인대 및 회전근개 등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견관절 탈구는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매우 흔한 손상으로 견관절 탈구 손상 중 전방 탈구가 약 95%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경우 팔 자세가 외회전 및 외전할 때 발생한다.
 

어깨 관절 탈구는 대부분 간접 외상에 의하며, 관절 주위 전하방 관절와순과 관절낭의 파열, 관절와 골절 또는 회전근 개 힘줄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탈구가 발생하면 통증 때문에 팔를 움직이려 하지 않고 환측 팔을 경도의 외전 및 외회전 상태에서 반대측 손으로 잡고 있는 경우가 흔하며 내전과 내회전이 제한돼 있다.
 

액와(겨드랑이) 신경은 견관절 관절와 근처를 지나가므로 전방 탈구 시 흔하게 일시적 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복 후 반드시 액와신경 손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단순 방사선 사진(X-레이 검사) 촬영해 탈구의 방향, 동반골절 유무, 정복(술)을 방해하는 요소 등을 파악하게 된다. 급성 탈구의 경우 근육 경련이 적어 정복에 어려움이 적으며 혈관 신경 손상에 의한 장애를 줄일 수 있는 급성기에 가능한 빨리 정복을 해야 한다.
 

정복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정복 후에는 팔걸이를 이용한 고정을 수 주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후에 회전근개와 견갑골주위 근육 등의 강화 운동을 시행하며 상지의 외전과 외회전을 요하는 스포츠 활동은 수 개월 이후에 시작하게 된다.
 

최초 견관절 탈구 후 치료 방법에 대해는 논란이 많다. 급성 견관절 전방 탈구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불안정의 재발로 인한 견관절 재발성 탈구이므로 고위험군에서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까지 최초 견관절 탈구 환자는 보존적 치료 방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재발성 탈구의 중요한 위험 인자는 나이와 활동력인데 20세 이하의 활동적인 연령군에서는 33~90%까지 재발 빈도가 보고되고 있으며 운동 선수나 군인들처럼 상지를 활발하게 움직이는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재발성 견관절 전방 탈구의 수술적 치료법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파열된 전방 관절와순(Bankart 병변)을 봉합 나사못을 이용해 관절와에 봉합하는 술식으로 수술 기술 및 기구의 발달로 좋은 임상적 결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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