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황진용)는 상하수도요금 징수 내실화와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상하수도 체납요금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해 체납자를 상대로 강력한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체납요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체납유형별 분석 및 맞춤형 징수활동을 위한 특별징수계획을 세우고 하수과장(과장 주지문)을 단장으로 체납요금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2018년 1월 기준 의창구 상하수도요금 체납규모는 현년도 1억9,700만원, 과년도 4억 5,100만원, 총 체납액 6억 4,800만원으로 고액ㆍ 고질 체납수용가에 대해서는 매월 체납고지서 및 정수(단수)처분 예고서를 발송하고 있다.
2개월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 독려, 독촉장 발송 및 단수예고 등으로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납부능력이 있으나 고의적으로 회피하는 장기ㆍ고액 체납자에 대해 정수처분(수돗물 단수)이나 재산 압류 등 관련법에 의거 강력한 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의창구 상하수과 관계자는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단수 조치를 가급적 미뤄왔으나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로 회피하는 고질적 체납 자에 대해서는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과 행정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강력한 체납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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