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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함안군수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SNS를 통한 흑색선전이 없는 공명선거를 촉구했다. |
6ㆍ13 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NS를 통한 흑색선전이 난무해지자 김용철(더불어 민주당) 함안군수 예비후보가 함안군민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심정으로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5일 김 예비후보는 함안군청 기자실에서 찾아 "함안에서 특정 후보자를 비방하는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는 등 흑색선거 조짐이 보이자 경찰이 인지수사에 착수하는 등 앞으로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보자가 직접나서 고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김용철 후보를 비방하는 유언비어가 sns를 통해 무차별 살포되고 있어 자신뿐만 아니라 더민주당의 타 후보 선거운동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김 모 씨라는 이름으로 거짓내용과 허위사실을 담은 기고문을 게재한 뒤 이 내용을 ` 사커대디` 라는 익명으로 여러 SNS에 퍼나르기 하는 이른바 `~카더라`식의 흑색선전이 자행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이는 공정한 선거 문화를 파괴하는 행위로 이미 사법당국이 자료수집에 나서는 등 본격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네티즌들의 강력한 항의가 잇따르자 관련 밴드는 폐쇄됐지만 관련 글들이 이미 타 밴드에 나돌아 다니는 등 악의적 선거방해 행위가 이 시각에도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장했다.
그는 "창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재직시 일어났던 단기 계약직원 채용건과 관련, 제가 채용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제목을 단 기사도 SNS를 타고 무차별 확산되고 있다"며 "자신은 최종 결재선 상에 있었을 뿐 이 건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 건 관련 인사권을 남용해 사적 이익을 얻은 사실이 있다면 언제든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또 "여성 관련 비리기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이 SNS에 유포되고 있다"며 "가족의 명예를 걸고 한 점 부끄럼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가 끝날 때까지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면서 "군민께서도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마시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함안군은 지난 2014년 6ㆍ4 선거때 당선된 군수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이 진행 중인 곳으로 공명선거의 필요성이 그 어느 곳보다도 강력히 제기되는 지역이다.
/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8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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