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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 군북면 쓰레기 투기현장. |
함안군 지역 내에 야음을 틈타 쓰레기를 상습적으로 불법 투기하는 곳이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와 소포리 경계지역인 석교천교(橋) 주변은 생활 쓰레기는 물론 농사용 폐비닐, 폐잡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투기현장에는 온갖 쓰레기 잡동사니들이 나뒹굴어져 이곳을 가는 행인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나아가 쓰레기 우범지역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투기 행위는 한두 번이 아니다.
이곳은 출ㆍ퇴근 시간이면 양 방향으로 차량이 줄을 이어 지나는 길목이어서 통행량이 많은 점 등을 미뤄볼 때 강심장이 아니면 가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외지인의 소행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맘 때쯤에도 창원일보에 고발 기사가 보도되면서 군북면 사무소 근무 공무원들만 바쁜 걸음을 치게 한 적이 있다.
현장을 바라본 주민 안모(여ㆍ64)씨는 "이곳에 상습적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람이 큰 문제다. 그때마다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근본적 해결 방안이 아니다.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투기자를 색출해 일벌백계의 따끔한 벌을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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