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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전ㆍ후로 놀이공원과 행사ㆍ축제장 등에서 자녀들이 놀이시설 이용 시 학부모들은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사진은 한 놀이동산의 놀이기구가 멈춰서 3∼4ｍ 높이에 45도로 기운 의자에 탑승객 5명이 앉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전ㆍ후로 놀이공원과 행사ㆍ축제장 등에서 자녀들이 놀이시설 이용 시 학부모들은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간 발생한 놀이시설 사고는 총 2,149건, 이 중 1,909명의 인명피해(사망 34명, 부상 1,875명)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5월에는 놀이시설 사고(발생건수 328건, 15%)와 인명피해(264명, 14%)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놀이공원 등으로의 가족나들이와 각종 행사ㆍ축제장에서의 놀이시설 이용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높다.
놀이시설 사고의 절반 이상(56%)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사고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놀이공원이나 행사ㆍ축제장일수록 사소한 부주의도 큰 사로로 이어지기 쉽다.
또 어린이는 위험을 인지하기 어렵고, 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져 더욱 위험하니, 혼잡한 곳일수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전문가들은 "나들이 갈 때, 아이를 예쁘게 입히기 보다는 활동하기 쉽고 안전하게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때 끈 달린 옷이나 긴 장신구는 놀이기구 등에 걸려 위험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녀들이 놀이시설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놀이기구에 탈 때는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용 ▲주변 사람을 밀치거나 잡아당기지 않는다 ▲머리나 손 등 신체를 놀이기구 밖으로 내밀지 않도록 주의 ▲만 6세 이하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한다 ▲놀이기구를 탈 때 아이를 안거나 감싸고 타면 아이가 튕겨나가는 등 사고 위험이 높으니 삼간다 ▲놀이기구별 탑승 가능한 권장연령과 키 제한을 지킨다는 것 등이다.
/윤영혜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89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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