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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고현수협앞 사거리에서 윤영 국회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정치연설회를 개최했다. |
민주노동당거제시위원회(위원장 이세종)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고현수협앞 사거리에서 2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돈공천비리 한나라당 규탄, 윤영 국회의원 즉각 사퇴촉구 정치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연설회에서는 이세종 위원장은 "지난 24일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돈공천 비리의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면서 "관련자들의 유죄가 입증이 되었으므로 이제 윤영의원이 사퇴하는 길만이 거제시민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민노당 경남도당 반민규 부위원장은 "윤영 의원은 그야말로 형식적인 사과문 하나로 이번 사건을 넘길려고 하고 있다"며 "돈공천 사건의 몸통인 윤영 의원이 사퇴하는 것만이 자성하는 태도와 책임지는 자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상현 민노당 전대변인은 "차떼기당 한나라당의 부정부패가 거제는 물론이고 온 나라의 지방자치를 뒤흔들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4.27재보궐선거와 2012년 총선에서 후보를 낼 자격이 없으며, 이는 앞으로 거제시민들이 올바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대우조선노동조합 부위원장은 "다시 한번 한나라당의 부정부패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다시 4.27 재보궐선거를 거제시민의 혈세로 치루게 되었다.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임정미 부위원장의 성명서 낭독과 함께 참석자들이 비리정치인 퇴장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남경문ㆍ윤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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