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창원터널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과 관련 창원시가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친 연차별 시설개선계획을 수립해 시행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총 22개 항목 중 13개 항목은 이미 완료했다. 9개 항목은 설계완료 및 사업비가 확보돼 연내 및 내년 상반기 중에 발주해 오는 2019년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원터널은 올해 10월까지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터널진입차단시설 ▲터널내부 차선변경 및 졸음방지시설 ▲터널 양방향 입구 앞 회차로 ▲돌출형 차선도색 ▲영상전광표지판(VMS) ▲구간단속카메라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영상전광표지판(VMS)은 창원방향 1개소 및 김해방향 1개소 각각 설치해 창원터널 교통흐름을 실시간 영상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교통흐름의 효율화와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처리 및 2차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구간과속단속카메라 설치는 4억 4,000만 원을 들여 창원방향(김해→창원) 4.3㎞구간에 단속카메라 3대, 김해방향(창원→김해)으로 4.8㎞구간에 단속카메라 4대를 설치했다.
현재 도로교통공단에서 구간과속단속카메라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경남지방경찰청에서 단속유예기간을 거친 뒤 내년에 실제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창원터널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특별교부세 8억원, 시비 4억원을 확보해 터널관리사무소 인근에 우회도로 214미터, 회전교차로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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