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은 건설업 사망자의 절반 이상(66%)을 차지하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설기술자의 안전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건설안전 나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안전 나눔은 대형 건설현장 한 곳을 선정해 주변 소규모 건설현장의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대형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파하기로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청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가진 민간 대형 건설현장에서 소규모 건설현장 담당자들이 대형현장의 안전시설물 설치 우수사례를 답사한 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2018년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점검(50억원 미만 97개소 현장) 결과 주로 지적된 안전ㆍ품질관리 위법사례를 함께 교육하고,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관련 법규를 준수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제한된 인력으로 운용되는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찾아가는 교육에 나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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