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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4/25  창원일보
"봄철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자"

화재는 한번 나면 크나큰 재산 피해와 인명피해를 불러오는 무서운 재난이다.
 

최근 5년간 경남 계절별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겨울(30.3%), 봄(26.9%), 가을(22.5%), 여름(20.2%) 순으로 4계절 중 겨울철 다음으로 봄철에 화재 발생률이 높고 연평균 859건의 화재가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센 기상조건 때문에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봄철 화재 발생 원인 1위는 `부주의`로 전체 화재의 61.2%(2,626건)를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15.2%(654건), 기계적 요인 7.7%(329건), 방화 82건(1.9%) 순이었다.
 

이러한 통계를 봤을 때 우리는 지금 화재ㆍ재난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첫째, 논ㆍ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논ㆍ밭두렁 태우는 경우 건조한 날씨와 바람 등에 의해 산불로 확대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보다는 이로운 곤충들이 더 사라져 역효과가 발생한다고 하니 명심해야 한다.
 

둘째, 산에 오를 때는 흡연, 불법 취사행위를 하지 않도록 한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불법 취사 행위로 인한 불씨들이 큰 산불이 돼 큰 재산피해뿐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불러와 우리에게 되돌릴 수 없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셋째, 봄철에는 행사가 많으므로 화재예방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역별 축제,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의 행사로 많은 인파가 한 장소에 모이게 된다.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위해서 `불이 쉽게 나겠어?`,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주변 화재 위험요소를 확인하며 자기 스스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평소에 화재예방에 대한 작은 관심만 가져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누구나 화재예방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해 예기치 못한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란 말이 있다. 시기에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 탄식한다는 뜻이다. 이제는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화기 취급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어떤 위험요소가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보고 대비해 화재 등 재난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봄을 지내길 바란다.
 

김윤서(합천소방서 교육 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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