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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6/12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허리디스크 (요추 추간판 탈출증)-발생부위에 따른 증상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은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발생부위에 따른 증상들에 대해 알아본다.
 

탈출된 디스크가 각 분절을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하면 통증이나 저린 느낌, 감각이 마비된 느낌 등이 있을 수도 있고 운동신경이 압박될 경우는 근력이 저하될 수도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마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는 어느 신경이 자극되고 있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다수 환자에서는 과거에 디스크 손상이 있었던 경우 이 부위가 재발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손상은 나이가 듦에 따라 퇴행성으로 인해 더 악화되는 임상 경과를 보인다.
 

허리 디스크 증상 중 가장 특징적인 것으로 `좌골신경통`이라는 통증이 있다.
 

좌골신경은 요추와 천추신경이 모여서 만들어진 굵은 신경인데,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을 따라 내려가면서 다리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한다.

 

좌골신경을 구성하는 신경 중 하나 또는 여러 개가 탈출한 추간판에 의해 압박을 받으면 하지 부위에 통증을 발생시킨다.

 

좌골신경통의 양상은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 날카로운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타는 듯한 통증이나 욱씬거리는 느낌, 조이거나 당기는 듯한 느낌, 저리거나 마비된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통증은 엉덩이 부위에서 다리쪽으로 뻗쳐 나가는 방사통의 형태로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발 부위까지 뻗치기도 한다.

 

좌골신경통은 대개 한쪽 다리에서만 느껴지지만 탈출된 추간판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탈출된 추간판에 의한 신경압박이 진행하면 하지의 운동신경이 마비돼 근력이 약해지고, 그 결과 해당 부위의 근육이 가늘어지거나 심지어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디스크의 탈출 부위별 구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4~5번 요추 간 추간판탈출증은 5번 요추신경(L5)을 압박

 

▲엉덩이 부위에서 다리의 뒤쪽(약간 바깥쪽)으로 감각이 무디어지고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등과 엄지발가락까지 뻗친다.

▲심한 경우 엄지발가락이나 발목을 뒤로 젖히는 근육이 마비돼 걸을 때 발 끝을 끌면서 걷게 되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5번 요추~1번 천추 간 추간판탈출증은 1번 천추신경(S1)을 압박

 

▲엉덩이 부위에서 다리 뒤쪽 정중앙과 종아리쪽으로 감각이 무디어지고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바닥과 새끼발가락까지 뻗친다.

▲심한 경우 발가락과 발목을 발바닥쪽으로 구부리는 근육이 마비돼 발꿈치를 들고 걷기가 힘들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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