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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허리디스크의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 교육이 중요하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하는데 특히 적절한 요추의 전만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들 때에는 몸에 붙여서 들도록 하고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고관절(엉덩이관절)은 95°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오래 서 있을 경우에는 한쪽 발을 낮은 상자 같은 곳에 올려놓아서 요추의 전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외에 운동치료 또한 중요하다.
요추전만을 유지하는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골프, 승마 등의 운동이 권장된다. 하지만 허리를 상당히 구부려야 하는 일이나 운동 즉 정원 가꾸기, 라켓볼, 테니스 같은 운동은 허리에 좋지 않다.
허리굴곡 운동은 추간판의 간격을 뒤쪽으로 넓혀 주고 추간공과 척추 후관절을 넓혀 주며, 복부와 엉덩이 부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줄 뿐 아니라 요천추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줌으로써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형태의 대표적인 운동이 `윌리암씨 운동`인데, 이것은 발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구부린 채로 바닥에 누워서 상체를 약간 구부림으로써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무릎 구부려 가슴에 대기 운동(knee-chest exercise)으로 엉덩이관절의 신전근을 늘려주는 방법이나 무릎을 바닥에 대고 허리를 상하로 움직이는 맥켄지씨 운동, 그리고 윗몸일으키기 등도 추간판탈출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달리기보다는 많이 걷는 운동이 더 좋다.
하지만 이미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이러한 운동을 잘못 시행할 경우, 오히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운동 방법을 안전하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질병관리본부
http://www.changwonilbo.com/news/2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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