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공공 행정기관 유치를 통한 복합행정타운 기능 조성과 행정타운의 배후 주거기능 및 신규 택지 공급으로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체 부지면적 71만㎡ 규모로 4,971억원을 투입해 공공청사, 공동주택, 임대주택, 문화시설, 업무시설, 사회복지시설, 공원, 녹지 등이 입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와 민간투자자의 공동 출자를 통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의결됐다.
지난 5월 민간사업자 공모공고를 실시해 8월 30일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1개의 민간사업자가 접수됐다.
오는 17일에는 접수된 1개 민간사업자에 대한 제안서 평가 및 협상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시의회 의결 및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금년 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2020년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1년 6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및 공사 착공해 2023년 부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됨으로써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공공기관 및 업무시설, 주거시설이 복합된 친환경적인 단지 조성과 기존 시가지와의 조화로운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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