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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9/04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열에 의한 피부 이상-열성 홍반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열성 홍반이란 장기간(수개월)에 걸쳐 화상을 입지 않는 정도의 열에 노출 시 발생하는 과색소성 반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홍반이란 붉은 색의 주위 피부색과 현저히 다른 편평하게 경계지어진 피부 증상으로 보통 1cm이하를 `반점` 1cm 이상을 `반`이라고 부른다.
 

홍반은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혈류량이 모이면서 붉게 보이거나 혈류량의 증가가 없더라도 주변조직의 변화로 피부표면의 미세한 혈관이 보일 때 나타난다.
 

열성 홍반의 증상은 망상(그물 모양)의 홍색 반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열에 노출된 부위에 붉은 반점 모양으로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나선이나 고리모양으로 진행되며 간헐적으로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여성의 다리 등 주로 피부의 노출이 많은 부위에 생기지만 만성화 되면 얼굴이나 목 주위, 손, 복부 등에도 나타난다.
 

열에 의한 붉은 반이지만 계속 열에 노출되면 갈색, 암자색, 흑갈색 등 영구적인 색소침착이 생길수도 있다.
 

겨울철에 뜨거운 난로에 가까이 오래 동안 있거나 뜨거운 온돌 바닥에 자주 노출되는 여자의 다리에서 호발한다. 주방에서 열을 이용해 조리하는 요리사나 제철소의 용광로 작업을 하는 사람 등 직업적으로 오랜 기간 열에 노출될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
 

대부분의 열성 홍반은 초기에 추가적인 열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 차츰 사라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열기구를 너무 가까이 하지 않고 방바닥의 온도를 과도하게 높이지 않는 등 열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또한 피부 보습제를 항시 사용하며 내복이나 담요로 체온을 유지하는 게 좋다.
 

종아리(왼쪽)와 허벅지 외측에 발생한 망상의 과색소성 반.

 

상기 환자는 31세 여성으로 난로 주변에서 장기간 지낸 일이 있었다.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열게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된 후 발생하는 망상의 과색소성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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