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ㆍ통영해경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물품의 해상 밀수출과 반입금지 동물ㆍ식품류의 밀수입차단을 위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1월 30일부터 감염병 재난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해상 유입 차단을 위한 활동과 대민접촉 관서의 기초 방역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마산해수청, 국립마산검역소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어 경비함정, 파출소 등 현장부서에 방역ㆍ소독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양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감염예방 등 홍보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방역ㆍ소독물품을 확보ㆍ지원하는 상황에서 방역물품의 지속적인 품귀현상이 나타나 현장 부서 및 국민들이 방역물품을 수급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자가소비 목적을 가장한 해상 국외 밀반출 개연성 증가에 착안, 건강한 시장질서 확보를 위해 특별 단속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증 매개체로 의심되는 수입금지종(5종: 뱀, 박쥐류,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향이)에 대한 밀수ㆍ유통행위도 철저히 감시해 국민 건강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송종구ㆍ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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