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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31  창원일보
아제론 농법으로 토양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35년 외길 아제론 유기농업교육ㆍ보급으로 생산량 극대화 이뤄
농약ㆍ금비 사용하지 않고도 병해충 예방효과, 명품 농산물 생산으로 이어져

제5회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을 수상한 신선유기 영농조합 김영삼 법인대표.

 

미생물제재 아제론과 삼건농법으로 지역 농가에 희망을 보급하면서 수매량 상승에 희망을 전하는 김영삼(신선유기 영농조합 법인대표)은 1994년 경남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산물 품질 인증을 받았다.
 

김대표는 15년간 유기농업을 직접 경작해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제론 유기No.1을 개발해 유기농업 확대에 큰 역할을 하며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오랜시간 무공해 건강 채소만을 고집하면서 농림부장관표창,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 등 정확한 통계를 보며 농업부분에 인정을 받아왔다.
 

이번에 수상한 소비자평가 농산물 생산경영대상은 전체 평가기준 배점의 80%를 소비자평가 솔류션을 통한 실 고객 평가통계, 신청자의 공식사이트의 고객문의 응답현황, 포털 사이트에 노출된 고객 평가 통계와 그 외, 정량적 평가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DB활용, 금융위, 언론계, 학계, 산업계 등을 통해 다년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검정과 평가가 진행됐다.
 

 

수상소감에서 김 대표는 "농산물 생산ㆍ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세월 동안 유기농산물 생산, 퇴비 및 미생물 생산과 유통, 삼건회를 통해 아제론 농법을 홍보하고 지도한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생산농민, 소비자, 토양과 환경을 살리는 삼건운동이 더욱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친환경농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국내에서는 친환경농업이라는 말조차 낯설 때부터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유기농법을 실천했다.
 

그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유기농업만이 우리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기며 꿋꿋하게 신념을 지켰고, 그 결과 1994년에는 경남 지역 최초로 `유기재배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아제론농법, 토양에 생명을 심는다

 

아제론 유기No1은 일본 특허 제1754668호인 미생물제재 `아제론`을 포함시켜 성숙시킨 미생물 배양체이다.
 

아제론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슈도모나스류 9종 등 122종의 유효박테리아로 구성된 유효 미생물균으로서 호기성 및 혐기성 균이 함께 포함돼 있고, 저온성과 고온성 유효균으로 나뉘어 있을 뿐 아니라 세균, 사상균, 방선균, 효모 등 4가지 균종이 고루 함유돼 있다. 높은 효과를 보이는 아제론의 사용단계를 줄여 손쉽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아제론 유기No1은 우선 퇴비의 부숙을 촉진시켜 퇴비를 만드는 기간을 1/3~1/5로 단축시킬 수 있다.
 

또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인해 피폐화 된 토양을 단립구조로 바꿔 준다. 토양이 단립구조가 되면 보수성, 통기성, 투수성 등이 좋게 되고 토양의 유해균 발생을 억제한다. 특히 토양의 온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크다. 1996년 1월 고령지방에서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딸기 179㏊가 동해를 입었을 때 아제론을 4번 관주한 딸기 하우스는 피해를 전혀 당하지 않았다. 토양 미생물이 활성화돼 지온을 3~4도 높여주기 때문이다.
 

아제론을 사용함으로써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일본 동경도 시비합리화 추진협의회의 토마토 수량 비교에서는 20~40%의 증수효과가 나타났고, 충북농대의 배추 수량 비교에서는 17%의 효과가 입증됐다.
 

토양잔류 농약에 대한 문제로 유기농업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제론의 효과는 눈부시다. 일본 다가기화학의 시험에 따르면 아제론을 투여한 후 1주에서 4주 사이에 제초제인 `펜이메타린`과 살균제 `이푸로디온`이 정량 하한 미만으로 분해 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편 아제론의 다양한 균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병원균 억제효과가 나타났다. 농작물의 면역력 향상은 물론이고, 유해미생물의 성장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당도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땅을 살림으로써 연작장해를 방지하는 효과도 겸하고 있다.

 

 

천연식물 활력제 아제론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는 지역농산물.

 

 삼건운동, 전 농가 확산에 앞장서
 

김 대표는 `생명력 있는 흙`,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사람`을 지향하는 삼건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새땅 유기공동체를 토대로 1999년 출범한 삼건회를 통해 가치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기준 1,300여명이 넘는 회원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구매한 농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너무 맛있다는 애기를 듣고 농사 짓는 게 재미있어졌다는 농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신선유기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미생물제재 제조사로서 전국지점, 체인점과 연계해 국내, 국외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고통 받는 취약계층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연계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돈보다 철학이 우선, 유기농 농업에 대한 자부심


김영삼 대표 그 역시 농업에 종사하던 농사꾼이었다. 1996년도에 중소농고품질 지원사업으로 퇴비장 사업을 시작했지만 1만평이 넘는 규모의 포도를 재배하던 농사꾼이기도 했다. 1995년도에 일본에서 아제론 종균을 가져오면서 농업을 접고 본격적으로 아제론 연구에 매진했다. 1994년도에 경상남북도 1호 유기재배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농사에 열의가 있었지만, 1987년도에 태풍 피해를 입으면서 퇴비 연구에 몰두했다.
 

김 대표는 "유기농 농업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그분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최상품의 유기농 비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컸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유기농협회 소속 농가에 판매를 하면서 시장에서 아제론의 점유율을 높여갔다.
 

금전적인 수입도 수입이었지만 어렵게 유기농 농업을 하는 이들을 돕는다는 보람이 더욱 컸다는 김영삼 대표. 35년이 넘는 세월동안 여전히 마음속에 품고 있는 철학이 있다. 농가에서 유기농 농산물을 올바르게 생산할 수 있도록 `정직과 투명`을 사명으로 아제론을 생산하는 것이다.(아제론농법 교육ㆍ보급 055-672-4488)

 

/윤영혜 기자 jw2h2y@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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