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l  시작페이지    l  2021.3.9 (화)
 http://www.changwonilbo.com/news/243707
발행일: 2021/01/21  창원일보
[詩와 함께하는 공간]
신윤교 '석공의 아침'

이른 아침 망치소리 뚝딱 뚝딱 쏴아아
끌 하나에 의지하며 세월을 만들었건만
이젠 기계화된 예술품
먼지투성이 찢어지는 소리 끝에 완성된 작품
오늘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자
마당 가득 채워진 불상하며
하나 둘 친구가 늘어난다

 

이 분은 어디로 시집 보낼까
여자도 아닌 것이 웬 시집을
정성으로 빚은 수양만큼이나
금전으로 팔려간다

 

반평생의 긴긴 세월속에 묻어나는 망치와 끌
수시로 번뇌에 빠질지라도
돌아온 스님의 자태를 보며
석불의 존엄함 속에 빠져든다

 

오늘도 망치 소리 소리에 새겨진
바람 만큼이나
깨끗하고 맑은 세상
만들어 주실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 안태봉 시인의 評說

 마치 석공의 자세는 시를 쓰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詩作의 면모나 이미지의 상충은 뚜렷한 시를 다시금 살게 한다.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김해천문대
사천가족여행
합천
도교육청
경남대
김해착한소비
 기획·특집
 경제·IT
 여론조사 샘플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웹하드   l   메일   l  
Copyright (c) 창원일보(주) All rights reserved. 경남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3-7 1층
대표전화 055-212-0001 Fax: 055-266-0002 E-mail: 2120001@changwonilbo.com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제/복사/배포를 금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