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가족들과 창원 마금산 온천지구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이다
특히 공용주차장 옆에 족욕체험장을 종종 찾는데 몇 해 전부터 공연장이 만들어지고 처음에는 통기타 동호회 등이 버스킹 공연을 하더니 요즘은 아예 각설이 품바팀이 눌러 앉아 전용 공연장이 돼있었다.
상설공연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들를 때 우연찮게 공연 날짜와 겹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조용히 피로를 풀기 위해 찾아가서 고막이 찢어질 듯 스피커에서 웅웅거리는 소리를 들을 때면 짜증이 나서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물론 공연을 즐기는 이용자 분들도 계시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라리 조용하게 일행들끼리 수다를 떨었으면 하는 생각들이었다.
불특정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지금처럼 한 업체가 독점하는 방식이 아닌 예전처럼 공연장을 다양한 장르의 단체나 동호회 활동의 장으로 문을 열어두는 건 어떨까?
아울러 홈페이지를 운영한다면 주말 공연 일정도 공지를 해주면 족욕체험장과 주변 온천탕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27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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