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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일호 밀양시장, 최정수 한국자산관리공사 경남지역본부장. |
박일호 밀양시장과 최정수 한국자산관리공사 경남지역본부장은 5일 밀양시청에서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지역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밀양시 시가지에 방치된 옛 밀양대학교 부지 활용에 파란불이 켜졌다.
두 기관은 국유재산을 활용한 지역사회 성장거점 조성,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확충, 국ㆍ공유재산 효율적 활용, 자영업자ㆍ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밀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유재산인 옛 밀양대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밀양시는 도심 활력 회복을 위해 밀양대 캠퍼스 활용에 고심해 왔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제3차 법정문화도시`,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사업` 공모에 뽑힌 밀양시는 옛 밀양대 2개 건물을 시민문화거점 등으로 만들고 있다.
한편 밀양대는 2005년 내이동 캠퍼스를 외곽인 삼랑진읍으로 이전했고 이듬해 부산대학교와 통합하면서 내이동 옛 캠퍼스가 방치되면서 대학생 수천여 명이 빠져나간 밀양시 도심은 크게 쇠퇴했다.
/김삼도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77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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