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지난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체육회·18개 시군체육회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지방체육회장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오영 경남체육회장, 18개 시·군체육회협의회 김택세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이날 간담회는 지역체육 발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체육회 관계자 격려 및 소통의 기회로 마련했다.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 심상보 부장은 ▲대한체육회 및 스포츠정책 주요현안설명 ▲지방체육회장 선거 추진상황 ▲민선1기 지방체육회 주요성과 ▲2023년 대한체육회 정부 예산안 반영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방체육회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 후 정부와 국회에 지방체육 단체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지방체육회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군체육회장의 주요 건의사항으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 인정, 생활체육지도자 임금체계 등 처우개선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이드라인 배포, 지역 실정에 맞는 시군체육회장 선거 제도 마련, 예산 독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달 민선2기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 결의대회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17개 시도 순회간담회를 진행해, 종합적으로 수렴된 의견을 현 정부와 논의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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