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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1/16  사회부종합
오늘 수능 대박나세요
음향기 사용 자제 당부ㆍ듣기평가 시간엔 항공기 통제
창원시, 시험장 인근 공사장 공사 자제 당부…특별점검
김해 버스파업 연기…대중교통 연장ㆍ무료 콜택시 운행
부산김해경전철 오전 8시 30분까지 비상 지원 인력 배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과 전국모터사이클동호회(모닝캄) 등 수험생 수송 자원봉사 참가단체 회원들이 안전한 수송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다양한 편의가 제공되고 원활한 수송 대책이 준비됐다.  <관련기사 5면>
 

노동단체와 장애인단체는 파업이나 시위 일정을 미루고,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환자나 오지 수험생에게 호텔을 제공하거나 병원 내 시험장을 마련했다. 특히 창원시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때 시험장 주변에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수능일 원활한 수험생 수송을 위해 공공기관 등의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한다.
 

김해와 부산 사상구를 잇는 부산김해경전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 시험장 인근 공사장 공사 자제 당부
 

창원시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입실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미리 공동주택 공사장 9곳에 소음 방지를 위한 대책을 안내했다.
 

또 시험장 인근 공사장 관계자들에게는 수능 당일 가급적 공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시간에는 굴삭기, 항타기, 브레이커 등 소음을 유발하는 장비 사용을 일시 중지하도록 요청했다.
 

창원시는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을 상시 순찰하면서 소음 발생 원인을 통제하고, 소음을 유발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 시내버스 노조 등 준법투쟁ㆍ시위 연기
 

16일 해당 단체ㆍ기관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김해시 3개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일정을 수능일 이후로 연기해 17일까지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된다.
 

서울 지하철 1∼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6일로 예고된 준법투쟁 돌입 시점을 24일로 연기했다.
 

노조는 "준법 투쟁을 하면 지하철 운행 간격이 늘어 수험생들과 가족의 원활한 수송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7일까지 출근길 서울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하며, 예비소집일인 16일과 수능 당일에는 삭발식과 선전전도 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의 관광서와 공공기관, 일부 기업체는 수능일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늦췄다.
 

◆ 대중교통 연장ㆍ증회…듣기평가 시간대 항공기 통제
 

부산김해경전철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비상 지원 인력을 배치하며 상황 대책반을 운영한다.
 

수능 고사장과 인접한 인제대역∼가야대역 구간에는 기관사를 탑승시킨다. 경전철은 평소 무인 운영 중이다.
 

또 수능 고사장과 인접한 6개 역사(인제대역, 김해시청역, 수로왕릉역, 박물관역, 연지공원역, 가야대역)에서는 비상 수송용 승용차 6대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영어 듣기 평가가 시행될 오후 1시 5분부터 30여 분간은 수릉왕릉역∼박물관역까지 감속 운행한다.
 

경남 도내 대부분의 시내버스는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7∼9시에서 6시∼8시 10분으로 당기고, 배차 간격도 줄인다.
 

국토교통부는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수능일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국내 전 지역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으로부터 3㎞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 섬 학생에 호텔ㆍ병원 수험장ㆍ무료 택시 지원…시위 중단 요청
 

인천시는 고사장이 없는 옹진군 섬 수험생 34명에게 지난 11일부터 인천 시내의 4성급 호텔에서 숙박을 해결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2인 1실을 사용하며, 호텔 측은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에 열중하도록 한 층 전체를 내줬다.
 

7박 8일의 호텔 숙박비와 식비는 인천시ㆍ시교육청ㆍ옹진군ㆍ하버파크호텔이 지원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울릉도 수험생이 시험 전후 머무르는 포항시 호텔 마린의 숙박비 1천만원 가량을 부담하기로 했다. 울릉도 수험생 15명은 지난 14일 배편으로 포항으로 나와 호텔에서 마무리 공부 중이다.

부산시 고신대학교 병원은 희귀난치병을 앓는 수험생에게 병원 입원실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배려했다. 이 학생은 지난 15일부터 병원에 들어와 고농도 포도당 수액을 맞고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각 지자체와 교육청, 경찰은 다양한 수송대책을 시행한다.

대전시는 36개 고사장을 경유하는 82개 노선 시내버스 858대 내부에 시험장 위치와 정류장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도시철도 1호선은 매표소에서 수험생에게 시험 당일 우대권을 지원한다.

경기 성남시는 개인택시 2천511대와 법인택시 1천85대의 부제 운행을 해제했으며, 9개 회사 택시 458대는 오전 6시 30분∼8시에 수험생을 무료로 태워준다.

대구시는 나드리콜센터(1577-6776), 청주시는 해피콜센터(1588-8488), 강원 원주시 등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 영월지역 택시업계는 오전 6시 30분∼8시 10분과 오후 5시 40분∼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수험생 무료 수송에 나선다.
경찰은 지역 경찰청별로 수능 당일 순찰차와 오토바이를 총동원해 수험생 수송을 돕는다. 아울러 집회 자제 및 시위 시 음향 장비 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시험에 영향을 주는 행위는 즉각 조처할 예정이다.

 

/사회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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