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고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무주택 다자녀(만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 가구로 공고일 현재 부모·자녀 모두 지역 내 거주하며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세대이다.
신청은 5일부터 2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격여부 심사를 거쳐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이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거주자, 1촌 직계혈족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가구, 2023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받은 세대는 제외된다.
현재 시에 미성년 세 자녀 이상인 다자녀가구는 총 11천313세대이며 구(區) 별로는 진해구가 2천587세대로 가장 많으며 성산구 2천513세대, 의창구 2천459세대, 마산회원구 1천980세대, 마산합포구 1천774세대 순이다. 읍면동별로는 내서읍 827세대, 웅동2동 639세대, 북면 555세대, 명곡동 542세대, 의창동 541세대로 가장 많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3명 이상 자녀는 둔 가정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다”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택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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