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에서 마을의 전통ㆍ특성을 오롯이 살린 마을축재들이 열려 관심을 모은다. 소규모 마을축제로 주민들이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점이 눈에 뜨인다.
축제는 군 전역에서 4곳에서 열린다.
화정면 장박마을, 의령읍 정암마을, 지정면 성산마을, 가례면 갑을골마을 등이다.
군에 따르면 어울림 마을축제는 마을 전통과 특성ㆍ자원 등을 활용해 주민 화합과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2년 처음 마련됐다.
오는 30일 화정면 장박마을에서는 `화양제 둑방 벚꽃 축제`가 열린다. 둑길 낭만과 화려한 벚꽃을 소재로 하는데 남강의 정취도 더한다.
5월에는 `솥바위 동네`로 유명한 의령읍 정암마을에서 `정암에 정들다` 축제가 개최된다. 정암 남강 나루터 모습을 재현한 `정암 장터`와 지역 농산물인 수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0월에는 지정면 성산마을에서 `기강 댑싸리 축제`가 진행된다. 2019년 댑싸리 꽃 경관 단지로 조성된 마을 일대에서 나들이객은 축제 기간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가례면 갑을골마을에서는 11월 `신선놀음축제`가 개최된다. 이 기간 관광객들은 지역 명산인 자굴산의 맑은 기운을 느끼며 신선놀음하듯 전통 체험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정민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189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