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l  시작페이지    l  2024.5.27 (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http://www.changwonilbo.com/news/302795
발행일: 2024/04/15  창원일보
[박태홍 칼럼]
견시관(見視觀)을 염두에 둔 정치를!

창원일보 회장
한 편의 대하드라마를 방불케 했던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도 끝이 났다.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국민의힘 참패였다. 비례의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는 이변도 있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총선은 파란색과 빨간색이 동서로 구분 짓는 행태의 구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정의롭지 못한 사람이 정의로워 보이는 선거 결과를 나타낸 것도 이번 총선의 특징이며 부산물이기도 하다.


사범 리스크에 갇혀 선거운동 기간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했던 이재명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고 2심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던 조국의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1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선거기간 이재명이 현 정권을 향해 옐로카드를 윤석열 정권이 받은 셈이다.


허무맹랑하게만 들렸던 옐로카드가 현실로 맞아떨어진 것이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를 생각게 하는 선거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개표가 종료되고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천지개벽이라도 난듯한 환호를 열광했지만 그래도 지구는 돌고 국민들의 일상은 변함없이 예전대로 자기 할 일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다만 현 정권의 실정을 외쳤던 더불어민주당과 그 추종자들의 압승이 가져다준 선거 결과를 윤정부는 현실에서 그 회답을 찾아 나서야 할 때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물러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하며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양새가 비치고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성난 민심을 되돌릴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다변화 사회의 국가경영은 법치에 의해서만 존재할 수 없고 제도에 의한 규범에서만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음이다.

모두가 한결같은 획일적 사고만이 국가경영의 지렛대가 될 수 있음도 모든 국민이 경험했으리라 생각된다.


요즘 들어 견시관(見視觀) 이란 단어의 뜻풀이가 자꾸만 떠오른다. 見 視 觀으로 읽혀지는 견시관은 보는 것도 세 가지의 의미가 있다는 풀이가 되는 용어다.


볼 見은 자기식대로 보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가 말이 다르고 싸우는 것도 개개인의 견해차로 맞서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만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또한 볼 視는 어느 시각에서 보느냐는 시각의 차이이다. 이쪽에서 보는 것과 저쪽에서 보는 것이니 서로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 앞만 보고 뒤를 보지 않았으니 앞쪽에서 본 것으로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편 볼 觀은 중심에서 보지만 자기 주장은 없어지고 이쪽저쪽 치우침 없이 두루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앞, 옆, 뒤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견은 90도 시는 180도 관은 360도 모두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고로 나 혼자 보면 90도 두 사람이 보면 180도 모두가 보면 360도를 볼 수 있다는 뜻풀이가 된다. 고로 필자의 잘못된 사고인지는 모르겠으나 동서로 갈라진 빨간, 파란색으로 양분된 오늘날 우리 정치 현실을 한 번쯤 바꾸어 생각, 총선 후의 과제로 삼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현 정권의 심판 이.조의 심판보다는 "각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가?"를 관(觀)의 관점에서 쳐다보며 국가 경영 체계를 세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동훈, 이재명, 조국, 이준석, 심상정, 이낙연 등 각 당의 대표가 보는 볼 견(見)의 고착된 시각으로는 이 나라의 미래가 암울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또 거대양당만의 국가경영 또한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


향후 정국은 의석수를 많이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현 정권의 발목잡기와 여당의 소통 부재로 인한 이기주의적 정국이 불을 보듯 점쳐진다. 이의 피해자는 국민일 수밖에 없다.


대통령, 정부, 여, 야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모두가 관(觀)의 관점에서 민생을 보고 중지를 모아 국가경영을 해줬으면 한다. 이 또한 획일적이어야 하고 이로 인한 통합의 정치가 국민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고로 윤 대통령은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하고 만나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국익과 민생을 위하는 길이다.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진주유투브채널
김해상공회의소
창원시설관리공단
현대위아
카이
창녕고향사랑기부제
 기획·특집
 창간 14주년 특집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웹하드   l   메일   l  
Copyright (c) 창원일보(주) All rights reserved. 경남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3-7 1층
대표전화 055-212-0001 Fax: 055-266-0002 E-mail: 2120001@changwonilbo.com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제/복사/배포를 금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