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 상인회는 지난 2일 고객지원센터에서 제9대 천태문 상인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현수 창원시 경제국장과 손한국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경남상인연합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천태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갈수록 쇠퇴해 가는 전통시장을 고객의 품으로 되돌리는 막중한 책임을 어깨에 짊어지고 취임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쇠퇴하는 마산어시장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태문 회장은 공영주차장 주차권 지급과 활어 조합 해수펌프 교체, 마산어시장 홍보·마케팅팀 신설, 마산어시장 100년 도약 마스터플랜 구축, 제2 고객지원센터 건립, 마산어시장 물류시스템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산어시장은 창동 상점가와 부림시장, 수남 상가로 이어져 있고 해방후 부림시장과 함께 중심 상권을 형성했다. 부림시장의 화재로 청과시장과 많은 노점상 들이 어시장으로 이전해 오면서 중심 시장이 됐고 현재 2,020곳의 점포가 성업 중이다. 천태문 회장은 오는 2026년 4월까지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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