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최종림)는 지난 3월 1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18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37명의 강사를 채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은 수요조사를 통해 경로당별로 어르신 욕구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건강관리(얼굴ㆍ두피ㆍ어깨관리ㆍ웰빙마사지교육), 교육(스마트폰교육), 건강운동(요가교실ㆍ건강체조), 여가활동(노래교실ㆍ미술교실ㆍ웃음교실ㆍ요리교실) 등이 있다.
또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원예, 웰다잉(Well-dying)교육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어르신들의 큰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각 분야 강사들은 단순한 교육뿐만 아니라 노인 피해 예방 교육,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사용 교육 등 정보 전달 역할까지 수행하며,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가면 한 어르신은 "강사께서 알려주는 전신 마사지 요령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압, 주무르기, 두드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참여자들끼리도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고, 경로당에는 늘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림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장은 "고성군지회는 앞으로도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소통, 배움과 치유가 함께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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